○ 9단 최정
● 4단 김미리
8강전 1경기
제4보(106~136)
17세 이하 프로기사 24명이 참가한 ‘제7회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에서 강우혁 2단(17)과 문민종 초단(16)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각각 2015년, 2017년에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결승은 3번기로 열리며 오는 7일과 14, 15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이 대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다.
백은 106으로 양 호구 쳐서 살아 있다. 백108 이후 흑이 백돌을 잡으러 가면 참고도1의 흑1로 둬야 하지만 백2 이하 6까지 완생이다. 흑은 우선 중앙을 안정하고 우변을 버틴다. 중앙은 백이 먼저 ‘가’ 언저리에 두면 흑이 위험하다. 흑117로 팻감이 많다면 패를 굴복시켜서 백이 A에 잇게 하고 B까지 끊어야 한다. 하지만 중앙과 하변 등 백 팻감이 훨씬 많다.
백126이 결정타다. 백은 더 여지를 주지 않았다. 127 이하는 던질 곳을 찾은 수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36에 흑은 돌을 거뒀다. 계속 진행하면 흑이 참고도2의 1·3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백4·6으로 유가무가가 된다.
박지연 5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