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문화예술공간 ‘라뜰리에(L’atelier)’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한민국 라뜰리에 미술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라뜰리에는 27일 라뜰리에 전시장 내 라마르틴 광장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10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했다.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전국 유치원생,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미술대전엔 총 120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라뜰리에 대상’ 2명, ‘고흐 최우수상’ 4명, ‘모네 우수상’ 20명, ‘마들렌 특선’ 70명 등 총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유치·초등부 신우정 학생, 중·고등부 박채원 학생이 차지했다.
김종근 미술협회 학술평론분과위원장, 김충식 서울교대 교수, 이승춘 수원대 미술대학원 교수, 이형삼 미술협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문 미술가들이 창의성, 표현력, 색채 조화,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96점은 한 달간 라뜰리에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 라뜰리에의 조웅래 회장은 “라뜰리에에서 받은 영감을 뛰어난 작품으로 풀어낸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심사가 아주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라뜰리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