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는 27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산업 정책기획 및 산업기술 혁신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두 기관은 협약에서 지역산업 및 중소·벤처기업육성을 위한 각종 조사·연구사업의 공동추진, 광주·전남지역 공통대표산업 발굴 및 육성계획 수립, 지역인재·산업정책·기업현황 관련정보의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력키로 했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이 상생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이 있었으나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광주·전남의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두 거점기관이 유기적이고 다각적으로 협력해 진정한 실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와 전남은 과거 행정구역과 산업적인 측면에서 한 뿌리였고, 전남테크노파크 또한 2003년에 광주테크노파크에서 분리 설립됐다"며 "광주·전남이 광산업과 자동차, 에너지신산업, 생체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적 협력을 시도해 산업과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