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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성접대 의혹에 SNS 댓글폭격…"드라마 하차" vs "여자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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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와 성접대 카톡 의혹을 받는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논란인 가운데 그의 아내 박한별 개인 SNS는 '댓글 폭격'을 받고 있다.

박한별은 4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 글 아래엔 "남편이 승리와 같이 '잘 대주는 여자' 찾고 다녔다던데, 남편과 대화해보고 해명해 달라", "드라마는 지금 아닌것 같다. 하차하라", "남편이 무슨 일 하는지 몰랐다고 일관하기에는 논란이 커졌다", "남자 보는 눈이 없다", "결국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라는 비난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박한별이 불쌍하다. 당사자도 아니고, 측근이라는 이유로 공격당하는 것 같다", "왜 엉뚱한 곳에 와서 남편 욕이냐", "박한별이 무슨 죄인가. 남편이 무슨 짓하고 다니는지 하나하나 어떻게 알까", "물론 방관하면 잘못된 일", "여자한테 잘못 뒤집어 씌우지 마라"는 등의 옹호 댓글도 달렸다.


승리와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 대표, 버닝썬 직원, 가수 C씨 등이 카카오톡을 통해 해외투자자 성접대를 시사하는 대화를 나눈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승리는 "잘 주는 애들로 (불러달라)"고 말했고 유 씨는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두명 오면 oo이가 안내하고 호텔방까지 잘 갈수 있게 처리해. 두 명이면 되지?"라고 거들었다.

이같은 보도에 승리와 유리홀딩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누군가 앙심을 품고 허위로 조작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승리 측은 27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하여 마약 검사 및 본인에 대한 의혹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혐의에 대한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류가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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