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여주 장내매수하기로
자회사 지배력 강화 목적
≪이 기사는 02월26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심텍홀딩스가 자회사인 심텍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 핵심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심텍홀딩스는 오는 27일 심텍 주식 52만6316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겠다고 26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40억원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현재 44.08%인 심텍홀딩스의 심텍 지분율은 46.29%로 높아진다. 심텍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로서 핵심 자회사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텍홀딩스는 2015년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회사인 심텍의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탄생했다. 당시 심텍은 투자회사인 심텍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심텍으로 인적분할한 뒤 심텍홀딩스가 심텍을 포함한 12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식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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