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년간 3000만원씩 지원
"비인기 스포츠 종목 유망주 발굴 힘 보탤 것"
농협은행은 ‘테니스 꿈나무’로 꼽히는 정보영 선수(안동여고 1학년)에게 총 9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 본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정 선수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유망한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농협은행은 그동안 비인기 스포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테니스 이은혜 선수, 스케이팅 김태완 선수를 후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정 선수가 ‘제 2의 정현’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선수는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18세 이하 홍콩 국제대회 단·복식 우승, 올해 콜롬비아 주니어 국제대회 복식 준우승 등을 했다. 현재 세계 주니어 랭킹 150위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후원이 정 선수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유망한 꿈나무를 발굴 및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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