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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카데미 시상식' 레이디 가가, 336억 목걸이 차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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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앞서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 착용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레이디 가가의 목걸이 가격이 3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레이디 가가는 영화 '스타 이즈 본' 주연 배우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 오른 레이디 가가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 드레스에 올림 머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레이디 가가의 아카데미 시상식 패션이 공개되자마자 뉴욕 타임즈 패션 수석 디렉터 바네사 프리드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디 가가가는 이미 가장 큰 보석을 얻었다"며 "저 목걸이는 128.54캐럿짜리 티파니 다이아몬드"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 가가 이전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저 목걸이를 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디 가가의 목걸이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세계에서 제일 큰 노란 다이아몬드로 제작했다. 한화로 3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타 이즈 본'의 'Shallow'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레이디 가가는 눈물을 흘리며 "지구에 나를 낳아주지 않았다면 노래할 수 없었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을 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꿈이 있다면 계속 싸워 나가고, 열정이 있다면 얼마나 거절을 당하더라도 상관 없다.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게 '스타 이즈 본'에서 호흡을 맞춘 브래들리 쿠퍼와 'Shallow'로 영화같은 특별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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