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주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국산 새꼬막(사진)을 중국산 꼬막의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준비한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은 3980원으로,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7980원)’의 절반 수준이다.
국산 새꼬막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는 국산 새꼬막을 80% 이상 생산하는 전남 득량만과 여자만의 산지 어획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꼬막 제철인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이마트의 꼬막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는 올 들어 매월 1, 3주 차에 농수축산 식품을 중심으로 ‘국민가격’ 상품을 선정해 1주일 동안 40∼50% 할인 판매하는 국민가격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그동안 국민가격이란 이름으로 판매대에 올려진 삼겹살·목심, 전복, 계란, 생닭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개 990원에 선보인 ‘활 전복’은 1주일간 74t 팔려 이마트 전복 최단기간 최대 물량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00g을 990원에 내놓은 ‘990 삼겹살·목심’과 알찬란(대란·30입) 역시 각각 300t, 40만 판 판매되며 6주 판매 물량이 단 1주일 만에 나갔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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