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23일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불꽃 튀기는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등 당 대표 후보들은 23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진행한다.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 3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0분간 MBN이 생중계하는 토론회에 출연한다.
토론회에서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쟁점이 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5·18 모독' 논란 등을 놓고 후보 간 공방이 예상된다.
전날 KBS 주최 TV 토론회에서 황 후보가 거론한 '최순실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열린 수도권·강원권 합동연설회와 이날 TV 토론회를 끝으로 당 차원의 공식 유세 일정을 마무리짓는다.
자유한국당 대표는 책임당원과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23일 모바일 사전투표와 24일 시·군·구 현장 사전투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전당대회 당일인 27일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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