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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주방 필수가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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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레인지보다 더 팔려


[ 안재광 기자 ]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 전자레인지와 전기오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이 최근 5년(2014~2018년)간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그릴 등 4개 주방가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에어프라이어(38%)로 나타났다. 2014년 2%에 불과했던 것이 2017년 18%로 크게 높아졌고, 작년에는 대표 주방가전 전자레인지마저 제쳤다. 작년 전자레인지 비중은 33%, 전기그릴은 19%, 전기오븐은 10%로 나타났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해 1인 가구와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선구이, 치킨 요리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크기도 4~5인용 대용량 상품이 나와 저변이 더 넓어지는 추세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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