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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사관학군단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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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부사관학군단을 정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6개 전문대학에서 시범운영 중인 부사관학군단을 2020년부터 공식 양성 기관으로 지정한다.

국방부는 19일 향후 부사관을 길러내기 위한 학군단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사관학군단은 학교별로 연간 30명의 부사관후보생을 선발하도록 돼 있다. 1학년 후반기부터 2학년 졸업까지 3학기 동안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 기간 중 기초군사훈련 및 입영훈련을 받는다.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각 군 하사로 임관한다.

육군은 대전과기대, 경북전문대, 전남과학대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해군은 경기과기대, 공군은 영진전문대, 해병대는 여주대에 각각 부사관학군단을 두고 있다. 현재 부사관학군단은 4기까지 선발했다. 1~2기(318명)는 복무 중이고, 3~4기(380명)는 각 대학에서 교육 중이다.

앞으로 국방부는 우수 부사관의 안정적 획득, 수요자인 각 군의 요구 등을 고려해 부사관학군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단계로 현 시범대학 학군단 정원을 각 군 부사관 인력수급 여건을 감안해 2019년 부사관 후보생 선발시부터 각 군 판단하에 기존 30명에서 최대 50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부터 각 군 판단하에 부사관학군단 운영 대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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