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미국서 공개
보급형·기본·플러스·5G 모델
갤S10 기본 모델 105만6000원 유력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2019년 상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S10'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은 다음달 8일이 유력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6.1인치)과 갤럭시S10플러스(6.44인치). 5세대 이동통신이 적용된 갤럭시S10 5G, 보급형인 갤럭시S10e(5.8인치)로 출시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갤럭시S10 128GB가 105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512GB 모델은 129만8000원이다. 95만7000원에 출시된 갤럭시S9(64GB) 보다 10만원 가량 비싸진 것이다. 갤럭시S10 플러스 모델은 128GB 115만5000원, 512GB 139만7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전작 대비 10% 가량 올라갔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15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급형인 갤럭시S10e 128GB은 89만9800원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엣지가 없는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전면 지문인식, 무선 배터리 공유 등 대부분의 기능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8일 갤럭시S10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다. 사전예약자는 4일부터 선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갤럭시S10 공개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4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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