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13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학회사 동남합성이 현재 발행주식 수보다 많은 물량의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한다.
동남합성은 다음달 기존 주주들에 신주 230만866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된 주식(132만922주)보다 약 1.7배 많은 신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동남합성은 1965년 설립된 화학회사로 세제, 농약 등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제조하고 있다.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이익규모는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상증자 소식에 주가는 크게 뛰었다. 동남합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6100원(10.0%) 오른 6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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