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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강추위…중부지방 '한파 특보' 서울 체감온도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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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9일 일부 중부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날과 마찬가지로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로 평년(-9∼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11도까지 낮아지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2도, 인천 -6.8도, 수원 -6도, 춘천 -4.8도, 강릉 -0.9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2도, 제주 3.5도, 대구 0.4도, 부산 2.6도, 울산 0.2도, 창원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아지겠으며, 강원 남부 동해안은 밤에 눈이 조금 오겠다.

제주는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일부 산지에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7㎝, 제주 산지 1∼3㎝, 강원 남부 동해안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 산지, 강원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해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4m, 서해 먼바다에서 1.5∼3m, 남해 먼바다에서 1∼3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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