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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 편차, 대기업 63%·중소기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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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놓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계획을 확정했지만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도 안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5.6%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가운데 채용하기로 계획을 확정했다는 응답은 63.7%에 이르렀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각각 40.2%, 27.2%에 그쳤다.

또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5.3%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사원을 뽑지 않겠다는 응답은 대기업 중에서는 3.3%에 그쳤으나 중소기업 중에서는 6.5%로 조사됐다.

'채용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는 응답은 15.4%에 달했다.

이 응답 역시 대기업 중에서는 6.6%지만 중소기업 중에서는 20.4%로 중소기업의 채용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은 모두 79.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상장사 5714곳 가운데 67.1%가 채용 의사를 밝혔다는 조사보다 높은 것이다.

이밖에 올해 채용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의 55.5%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30.8%로 집계돼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기업(12.2%)보다 많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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