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였던 김규선이 반전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규선은 1988년생으로 2010년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데뷔했다. 동국대에서 연극학을 전공하고, '상류사회'에 앞서 '더킹', '명당' 등에도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이력을 쌓아왔다.
'상류사회'는 상류층 입성을 꿈꾸는 사람들의 욕망을 그린 영화다. 김규선은 경제학 교수에서 정치 입성을 꿈꾸는 장태준의 제자이자 보좌관 박은지 역을 맡았다.
장태준의 권력과 명예에 관한 욕망이 정치로 표출된다면, 박은지는 장태준의 인간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인물.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를 버리고 장태준과 연대의 길을 걷는 캐릭터다.
하지만 실제로 김규선은 2017년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고, 일상에서는 청순하고 단아한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끈다. SNS를 통해 공개한 일상에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쾌한 미소를 선보였다.
'상류사회'가 개봉했을 당시엔 무대인사 사진을 게재하며 홍보에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류사회'는 지난해 8월 개봉했다. '주홍글씨'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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