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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의 보장설계…종신보험 가입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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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재테크와 재무설계를 혼동한다. 재테크란 금융수익을 올리기 위한 재무활동인 데 비해 재무설계는 개인이 세운 삶의 목표를 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재무적·비재무적 자원을 적절히 배분·관리하는 것이다. 재테크는 당장 눈에 보이는 단기적인 재산 증식이 목적이지만, 재무설계는 저마다 다른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일련의 흐름이다.

재무설계는 항상 상황 변화에 따른 조정 과정을 거치는데, 가족 구성원의 사망은 재무설계의 근본적인 내용까지 바꿀 수 있는 큰 사건이다. 따라서 재무설계의 기본은 위험설계가 돼야 한다. 특히 가장 사망의 리스크는 매우 크고 유가족에게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안겨준다. 정신적 고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들지만 경제적 고통은 커진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보장자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장자산이란 현재 보유한 자산은 아니지만 사망, 질병 등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해 현재화되는 자산이다. 즉, 가장이 사고나 중대한 질병으로 가족 전체가 위험에 노출됐을 때 필요한 필수 금융자산이다. 만일의 경우 가장을 대신해 가족을 지켜줄 보장자산의 규모는 얼마가 적정할까. 많은 전문가는 가장 연봉의 3~5년치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종신보험 가입이다. 종신보험은 보장 형태나 납입 방법 등이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가입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직 종사자는 본인 유고 시 남은 가족이 그의 역할을 대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보장자산 준비가 필수다. 전문직 종사자는 보통사람들에 비해 학업 기간이 길어 사회생활 시작이 비교적 늦지만 소득은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보장자산의 규모를 크게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득 규모가 크기 때문에 오랜 기간 납입하는 상품보다는 소득을 올리는 시기에 납입을 완료할 수 있는 단기납 상품을 고려할 만하다.

단기납 상품은 같은 보장금액의 장기납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더 빠르게 적립된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규모는 크지만, 납입 기간이 짧아 총납입하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이다. 보험은 상품 특성상 조기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어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자산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보험료 납입 형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가입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형모 교보생명 천안FP지원단 웰스매니저(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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