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석탄위원회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 중단해야”

지역경제 타격, 전기 가격 상승 등 우려



독일 석탄위원회가 독일 정부에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라고 26일 권고했다.

광산업계, 전력회사, 학계, 환경운동단체 등 전문가와 각계 관계자 28명으로 구성된 석탄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해야 하며, 검토를 통해 중단 시기를 2035년으로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원자력발전과 화석연료발전을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원자력발전은 2022년까지 퇴출하기로 했다.

석탄위원회는 석탄화력발전 중단으로 지역경제와 전기 가격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십억 달러의 연방정부 자금 지원도 함께 제안했다.

이번 석탄위원회의 권고로 석탄화력발전 중단 계획도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권고는 정부 승인을 얻어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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