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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첫 경매…t당 2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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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업체 55만t 배출권 낙찰
환경부, 올해 795만t 공급하기로



[ 심은지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온실가스 배출권 경매에서 4개 업체가 55만t의 배출권을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t당 2만5500원이다.

환경부는 23일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기업 126곳을 대상으로 경매한 결과 4개 기업이 총 55만t의 배출권을 140억2500만원에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매는 ‘제2차 계획 기간 배출권 할당계획(2018~2020년)’에 따라 처음 시행됐다. 유상할당 대상 기업은 작년까지 탄소배출권을 100% 무상으로 할당받다가 올해부터 할당량 중 97%만 무료로 받고 나머지 3%는 경매를 통해 사야 한다. ‘제3차 계획 기간(2021~2025년)’ 이후에는 10% 이상이 경매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 유상할당 경매에는 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t당 2만3100원~2만7500원의 응찰가격을 제시했다. 총 응찰 수량은 107만t이었다. 낙찰가는 t당 2만5500원으로 결정됐다. 경매는 응찰가격 중 높은 순으로 입찰 수량에 도달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낙찰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저 낙찰가를 모든 낙찰 업체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환경부는 올해 총 795만t의 배출권을 경매로 공급할 예정이다. 배출권 경매는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시행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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