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가 영화 ‘유체이탈자’ 주연을 확정 지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남자가 기이한 상황에 놓이며 진실을 쫓아가는 액션물로, 박용우는 극 중 ‘박실장’ 역을 맡아 윤계상(강이안 역)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박실장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로, 박용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입체적인 내면 연기부터 액션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증명해왔다. 영화 ‘봄’, ‘순정’에서는 부드럽고 깊이 있는 감성을 담아냈고, 지난해 제 23회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인 화제작 ‘빵꾸’에서는 거칠고 투박한 시골 카센터 사장 역을 맡아 신선한 블랙코미디를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OCN 오리지널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남성미 넘치는 사제 캐릭터를 구축해 기존의 선입견을 깨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며 내공을 견고히 해온 박용우는 영화 ‘유체이탈자’를 시작으로 2019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체이탈자’는 1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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