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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유망 업종은 수소차와 헬스케어…반도체·디스플레이 당분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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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최승욱 파트너

항공株, 유가하락 수혜

中 관광객 증가 추세
파라다이스 관심 가져볼만




2019년 황금돼지의 해가 시작을 알렸지만 기대만큼 시장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바이오주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전방산업 부진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관련 주들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메이저인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기대만큼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이벤트를 고려해 시기별 적절한 전략을 취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최근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미국도 애플이 최근 어닝 쇼크를 겪으면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가운데 특히 IT·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의 조정이 예상된다.

지난해 급락한 국제 유가는 업종별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급락한 국제 유가는 올해 반등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승추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 유가의 큰 흐름은 하향 추세지만 하락폭이 커질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의 감산 이슈가 빠짐없이 부각되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반대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미국 셰일오일 업체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을 확대해 가격을 끌어내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가 하락으로 정유주들은 정제마진이 줄어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꾸준히 하향되는 추세다. 반대로 항공주는 유가 하락으로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추세다. 항공사는 원가 비중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데 유가 하락은 수익 개선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도 현재 2017년과 2018년 고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근 불안한 미국 정세를 감안할 때 환율이 낮아질 개연성이 높아 항공주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지만 시장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벤트를 적절히 공략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1월에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낙폭과대주와 정부 정책 수혜주, 재료주 등 개별주 위주의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했듯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 투자전략을 취하는 건 무리가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발빠르게 트레이딩하는 전략이 유효한 시기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올해 1월 두 차례 2000선이 무너졌지만 그때마다 외국인,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며 빠르게 2000선을 회복했다. 2000선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라인이 형성되면서 지수는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 낙폭과대주의 편입은 가능하다. 필자가 최근 약세장에서 개별주 중심으로 트레이딩을 강조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투자자들은 작은 재료에도 흥분하기 마련이다. 즉 경기침체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장기 종목에 자금을 묵혀두기보다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은 개별주로 자금을 이동시킨다. 최근 작은 재료에도 종목의 급등락이 나타나는 이유다.

이 모든 전략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 리스크가 장기화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유효하다. 만약 1월 말까지 미국 셧다운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현금비중을 늘려 보수적으로 시장을 대응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셧다운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조금 공격적인 매매가 가능하겠지만 철저히 트레이딩 위주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올해 유망산업은 수소차와 바이오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및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 50만 대의 수소연료전기차(FCEV)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으로 R&D 및 설비확대에 총 7조6000억원(누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부 역시 2019년 FCEV 보급을 위한 국내 예산을 1425억원으로 증액하면서 수소차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수소차산업은 이제 시작단계로 시장 형성 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 외에 관심있게 볼 종목으로는 파라다이스를 제시한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중국 인바운드 회복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2015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여온 중국인 VIP 드롭액이 9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하는 등 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 4분기를 저점으로 파라다이스의 실적 성장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최승욱파트너 프로필(수상경력)

- 2018년 베스트파트너 대상 수상
- 2018년 연간 회원수 부문 베스트 파트너
- 2018년 1,2,3분기 회원수 부문 베스트 파트너
- 2014~2017년 와우넷 연간 ‘회원수 부문’ 베스트 파트너 수상
- 9년 연속 회원수 베스트
- 종목검색시스템 ‘세박자시스템’ 개발 및 운영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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