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정유안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99년생인 정유안은 201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운빨 로맨스', '굿 와이프', '7일의 왕비' 등과 영화 '밀정', '창궐' 등에 출연했다.
또한 MBC '이리와 안아줘',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창궐',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다.
특히 정유안은 '신과함께2'에서 하정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여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는 성년이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는 성숙함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10년 뒤에는 이름만 이야기 해도 아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10일 오전 한 매체는 배우 정유안이 최근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안이 술에 취해 무리한 요구를 하자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후 조사를 받았다.
정유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정유안 군이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10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정유안 본인이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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