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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결혼설? 결혼할 사람 있으면 공개할께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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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가 지난해 불거진 결혼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배우 하연수는 8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인터뷰에서 "작년에 결혼설은 정말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엔 남자친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지난해 7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설이 불거졌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당시에도 하연수 측은 "아는 사이지만 결혼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연수는 당시 결혼설이 불거진 남성에 대해 "원래 알던 사이고 친한 언니의 지인이었다"며 "진짜 연애를 하게 된다면 굳이 숨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상대가 숨기고 싶다면 숨기겠지만,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숨겨야 하나 싶다"며 "결혼하거나 연애를 하게 된다면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딸에겐 잔소리 1등, 딸을 위해선 오지랖 1등인 평범한 엄마 홍장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녹즙기를 팔며 딸의 뒷바라지를 하던 평범한 엄마가 교통사고 후 과거가 들통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연수는 어린 홍장미 역으로 발탁됐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한 번에 레코드사에 발탁되는 인물로 씩씩한 싱글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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