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유엠을 5억9900만弗에 인수
올해도 5억弗 이상 달성 유력
[ 하인식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기업의 직접투자 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8억5300만달러(14건)로 목표액 5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3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울산지역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과 자본이 꾸준히 유입된 때문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기업의 직접투자로 직접고용 168명, 연간 간접고용 1700여 명 등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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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도 5억달러 이상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은 지난해 온산공단에 있는 매립지 약 40만㎡를 현대중공업에서 매입한 뒤 2023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150만t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영국 국영석유회사인 BP그룹은 합작사 롯데비피화학을 통해 울주군 청량읍 일원 유휴부지 2만8000㎡에 202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초산비닐(VAM)과 원료인 초산(AA)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강영훈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석유화학·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적극적인 M&A까지 맞물려 석유화학 시장에서 호황의 슈퍼사이클에 대비한 투자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