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고도화에 집중
LNG船 수주 상승세 이어갈 것
[ 도병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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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품질실패비용 최소화 △품질표준 준수하는 품질문화 정착 △품질협업체계 활성화 등을 3대 품질 관련 목표로 내세웠다. 회사 문화를 바꾸는 시도도 이어간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업문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안전한 일터 조성과 혁신적인 원가 절감, 소통 및 화합 등이 올해의 경영 목표다.
현대미포조선도 올해 중형 선박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관련 선박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이 미래 먹거리라는 판단에서다.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하는 기술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소형 LNG선 시장에 진출했다. 또 대형 카페리선의 인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업계에서는 현대미포조선 기술력이 입증된 한 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선주사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도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해외 R&D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는 중국과 인도에 연구소가 있다. 또 지역별 시장 변화와 가격 및 기술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 목소리를 제품과 서비스에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현대일렉트릭은 세계 전력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전력기자재 사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