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클라우드(Cloud)’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근무 공간 ‘스마트 워크 존’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본체 없는 ‘제로 피씨(Zero-PC)’와 사무용 책상, 프린터, 전화기 등이 구비돼 있어 회사 내 특정 공간에서도 본인 좌석과 같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직원번호, 개인별 비밀번호, 모바일 OTP 등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거친 직원이면 누구나 문서를 작성하거나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서울 내수동 본사 내 임직원 도서관과 종로에 위치한 IT서비스본부에 각각 2석씩 총 4석 규모로 운영된다. 이후 직원 만족도와 실효성 등을 바탕으로 대상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타 부서 업무 협의 또는 IT 관련 업무 출장 시에도 공간적 제약 없이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동철 사장 취임 이후 강조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디지털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