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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사외이사 2명 늘려…김용기·방문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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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27일 김용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사외이사 수는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사외이사 수가 적어 충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김 사외이사)와 행정 분야(방 사외이사)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농협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6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운영된다.

김 사외이사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방 사외이사는 미국 하버드대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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