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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외계층 자녀에 학습 멘토링…1대2 매칭부터 영어캠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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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앞장서는 은행권


[ 김순신 기자 ]
국민은행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습, 진로, 디지털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우선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교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중 체험형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며 이후 4개월간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1 대 2 매칭을 통해 학습 멘토링을 지원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학습멘토링’ 사업은 지금까지 2500여 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멘토로 참여해 전국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청소년에게 8만1000회의 학습교육을 지원해왔다.

국민은행은 올바른 진로 멘토링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중·고교 진로진학교사협의회 교사로 구성된 7명의 ‘KB진로·교육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로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 멘토링은 토크콘서트의 강연형 멘토링, 대학교·연구소 등을 탐방해 학과를 미리 체험해보는 체험형 멘토링, 2박3일간 진행되는 진로체험캠프, 잡월드 등 직업 견학관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 현장형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진행하는 ‘디지털 멘토링’도 한창이다. 금융권 최초로 국민은행은 도서벽지 및 대안학교 등 정보기술(IT)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코딩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2월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한화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KB디지털멘토링 코딩 캠프’를 열었다.

국민은행은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08년부터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 전국에 71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교복 구입비를 후원하는 교복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76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지난 4월 충남 천안시에 ‘충남광역 외국인 근로자 쉼터’를 마련, 외국인노동자가 이직 시 새 직장을 구하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 지원 활동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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