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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12년간 해외 교환장학생 5117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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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23기 해외 교환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사회공헌사업이다.

2007년 시작해 매년 2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기수까지 총 5117명의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50개국에 파견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모집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했다.

교환학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의 김지예 씨는 "눈앞의 시험과 과제에 치여 잊고 있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에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 스위스 교환학생을 통해 익숙한 것들로부터 벗어나 많은 배움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정운찬 이사장은 "해외에 나가면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대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 종교 등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총 8578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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