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증권사서 목표주가 올려
에스엠은 최근 7곳서 상향
[ 전범진 기자 ]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12월 조정장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내년 상장사 실적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엔터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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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시가총액 1위를 놓고 경쟁하는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도 연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과 JYP엔터는 지난달 이후 각각 20.27%, 8.21% 뛰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스엠, JYP엔터, 와이지엔터를 각각 486억원, 273억원, 18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권사들은 주요 엔터주들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다. 지난달 이후 에스엠은 7개, 와이지엔터는 4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방신기, 트와이스 등 기존 그룹들이 일본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후속 그룹들이 미국에 진출해 2020년까지 엔터산업 전반의 탄탄한 이익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에서 과도한 엔터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월처럼 고평가 논란 속에 엔터주 주가가 하루 만에 13~20% 급락하는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와이지엔터가 43.0배, JYP엔터가 29.5배에 달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