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신한생명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경영위원회를 통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 결과를 발표하고 정문국 사장을 신한생명의 새 수장으로 낙점했다.
정 내정자는 그동안 오렌지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앞으로 신한생명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성공, 생명보험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랜기간 오렌지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정 내정자가 양사 융합에 나설 적임자로 꼽혀왔다.
정 내정자는 AIG생명 상무를 거쳐 알리안츠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에이스생명 사장을 거쳐 오렌지라이프 사장직에 올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비전인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와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 내정자는 각 그룹사 이사회 등을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를 검증받은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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