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박정림 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오른쪽 사진)과 김성현 KB증권 투자은행(IB) 총괄 부사장(왼쪽)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추천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박 부사장이 자산관리(WM)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김 부사장은 IB 부문을 각각 총괄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증권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는 2004년 KB국민은행 시장운영리스크 부장을 거쳐 리스크관리 부장, WM본부장, 리스크관리·여신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KB금융지주 WM 총괄부사장으로 그룹 계열사의 WM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2002년 대신증권 기업금융팀장을 거쳐 2003년 KB증권의 전신인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증권에서 기업금융업무를 지휘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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