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팀 배틀코믹스' 사들여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에 참여하는 e스포츠 구단을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e스포츠 담당 조직인 '샌드박스 게이밍'이 새로 만들어지는 구단을 관할하게 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팀 배틀코믹스’를 사들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1부 리그에 해당하는 챔피언스 코리아 승격이 확정된 구단이다. 이번 인수로 샌드박스 게이밍은 PC 온라인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 구단과 모바일 게임의 클래시로얄 구단 등 게임단 두 개를 운영하게 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이다. 도티, 풍월량, 김재원 등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이 회사 소속이다. 10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 매출도 200억여원에 달한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차별화된 구단 운영을 통해 팬들이 e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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