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닷컴은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인 ‘지그재그‘의 올해 주문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주문거래액 3500억원과 비교하면 전년보다 50% 가량 성장했다. 지난 달에만 5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의 누적거래액은 1조원 이상이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쇼핑몰들의 모음서비스다. 3400여개의 여성 쇼핑몰들이 등록 돼 있다. 약 600만개의 상품 판매를 중개한다. 현재까지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수는 1400만 이상이다. 월간이용자수는 230만명 수준이다.
지그재그에 신규 등록된 쇼핑몰들의 평균 주문건수 및 주문액 규모는 입점 첫달과 비교해 지난 달 기준 각각 약 150%, 200% 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지그재그는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보다 진화한 기술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보고,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더욱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크로키닷컴은 내년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