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에 이뤄진 매매거래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가 지난 4일 19억원(11층)에 실거래됐다. 지난 8월 18억1000만원(8층)에 거래된 이후 4개월만의 거래다. 지난 3월 종전 최고가격인 18억5000만원을 5000만원 가량 뛰어넘었다. 현재 매물 호가는 20억원까지 올라와있다.
이 단지는 1974년 준공된 영동AID차관아파트를 재건축했다. 2009년 1월에 입주한 10년차 아파트다. 최고 23층, 17개동, 1144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26~114㎡로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광범위하게 있다. 84㎡가 744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코엑스까지 1㎞ 남짓한 거리에 있다. 주거 및 교통여건 등 입지가 뛰어난 대단지 아파트다. 학동로 대로변에서 100여m 떨어져 있어 소음 스트레스가 적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7호선과 분당선을 갈아탈 수 있는 강남구청역, 9호선 삼성중앙역을 도보 8~9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는 학동로를 건너 언북초에 배정된다. 언주중 경기고 청담고 영동고 등 명문학교가 인근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강남도서관도 5분거리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