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조태관과 그의 아내 노혜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 8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5.8%(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한데 이어 순간 최고 시청률 역시 7.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의 소울 푸드를 찾아 갖가지 음식을 맛본 남편들의 일탈을 공개,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부터 멤버들의 추억 여행으로 재미와 감동을 책임지며 일요일 저녁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남편 조태관을 응원하기 위해 예능 첫 나들이에 나선 미모의 아내 노혜리의 등장은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한층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이번 소울 푸드 특집은 다섯 멤버의 지나온 사연과 추억에 엮인 음식들을 맛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용만은 개그맨 신인 시절 녹화가 잘 된 날마다 와서 먹었던 음식으로 오향장육과 만두를 소개하며 과거 자신을 응원하고 위로했던 맛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멤버들 역시 각자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는가 하면 서로를 응원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태관의 소울푸드 식당에서는 온라인 실검을 장악했던 주인공인 그의 아내 노혜리가 깜짝 등장해 예능인 못지않은 솔직한 입담과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고 조태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광대 승천 미소를 유발한 것.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설렘까지 더했다.
노혜리는 "우리 남편이 조금 '모지리'다. 많이 부족하니 잘 봐달라"고 내조했다.
특히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란에 ‘조태관’, ‘노혜리’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 사랑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조태관 부부가 뿜어내는 에너지에 시청자들마저 단숨에 매료되었음을 짐작케 했다. 또 ‘궁민남편’, ‘차인표’, ‘김용만’까지 상위권을 장악해 이번 회를 향한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궁민남편’은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추억이 담긴 먹방으로 안방극장에 힐링 웃음을 전달, 남편 응원에 나선 아내 노혜리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MBC 일밤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5분에 계속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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