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1일 결제한도 제한 발표로 큰 폭 하락했으나 이미 시행 중인 사안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날 개인방송 후원형 아이템에 대한 1일 결제한도(충전 또는 선물)를 100만원으로 제한했다고 발표하면서 아프리카TV 주가는 7.39%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유료 후원 아이템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유튜브의 '슈퍼챗' 등이 해당되는데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 의존도(3분기 기준 73%)가 높다보니 주가가 다소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의 고성장 지속, e스포츠 사업 투자 유치, VOD 사업 본격화 등 펀더멘털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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