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업체인 E1이 4만t 규모의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를 확보했다.
E1은 28일 충남 서산시 대산기지에서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준공식을 했다. E1은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3만t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한 데 이어 추가로 500억원을 투자해 프로판 저온탱크를 완공했다.
이로써 E1은 석유화학원료 전용 LPG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t, 전남 여수기지에 15만3000t, 인천기지에 24만t 등 국내에 총 46만3000t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1~3분기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는 27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구자용 E1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 회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LPG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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