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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마마무 "일본 진출, 해외 활동 신호탄…전 세계 '무무'들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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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가 해외 진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마마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솔라는 "올해 쉴 사이 없이 계속 무언가를 했던 것 같다. 솔직히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몸도 힘들기도 한데, 지난해보다 각자 성장한 것을 느끼고 있어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바쁜 와중에도 쉬는 방법을 터득해 잘 쉰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진출에 대해서 솔라는 "처음에 걱정이 많았다. 일본서 팬미팅만 했다가 막상 일본에 가서 팬들을 보니 너무 좋아해주더라.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앞으로 일본 팬들도 같이 교류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무무'(팬클럽)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가 포함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에는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을 비롯해 계절의 느낌을 가득 담은 인트로 곡 '가을에서 겨울로', 긴장감 넘치는 인상적인 멜로디와 마마무의 파워풀한 보컬이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No more drama'가 수록됐다.

라의 두 번째 자작곡으로 솔라의 섬세하고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HELLO', 연인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생각보단 괜찮아(Better than I thought)', 혼자 아침을 맞으며 느끼는 슬픔을 잔잔하면서 포근한 스트링 사운드에 녹여 표현한 'Morning'까지 이별을 주제로 한 감성곡들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감성적인 기타 리프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R&B 장르의 곡으로, 마마무의 한층 짙은 감성과 깊은 보이스가 센티멘탈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아련하고 쓸쓸한 감정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마마무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이 담긴 이별송이다.

특히,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너나 해'까지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 해온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마마무 단짝 프로듀서인 박우상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 만큼 또 한 번의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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