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은 아레키파주(州)의 ‘콜카 캐니언(Colca Valley)’이 최대 방문자 기록을 경신하며 페루의 인기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랜드 캐니언의 2배 깊이를 자랑하는 콜카 캐니언은 올해 누적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콜카 캐니언은 페루의 첫 번째 지질 공원이자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미스티 화산이 있는 곳이다. 역동적인 지형을 갖추고 있어 래프팅, 산악자전거, 하이킹, 승마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협곡 가장자리에는 콘도르의 비행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올해 아레키파 창립 478주년을 맞이해 8월 한 달에만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콜카 캐니언을 방문했다”며 “올해 9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약 22만8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었고 향후 더 많은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 텐아시아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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