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기자 ] 삼성전자가 폭넓은 빛 파장 대역으로 농작물 발육을 촉진하는 백색 기반 LED(발광다이오드) 패키지와 모듈 신제품(사진)을 21일 선보였다.
백색 빛을 내는 이 제품은 폭넓은 파장대의 빛을 구현해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재배 작업의 편의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일 파장 제품보다 광합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청색·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 스펙트럼을 활용할 수 있어 병충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백색 기반 제품이 기존의 적색 기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 실내농장이나 식물공장의 조명 시스템을 구축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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