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또 한번의 연기적 도전에 나선다. '황후의 품격'을 통해서다.
20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책 다섯 권 분량의 시놉시스를 앉은 자리에서 쭉 읽었다. 저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차에 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다.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등이 출연한다.
그는 극중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에서 황제와의 혼인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오써니 역을 맡아 극강의 감정이 버무러진, 폭발적인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장나라는 "6회 까지는 개그 담당"이라면서도 "그 뒤로 사건의 흐름에 따라 감정적으로 깊은 연기가 나온다.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넙죽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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