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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결국엔 IPTV행…관객 160만 초라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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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이 순익분기점에 절반도 관객을 모우지 못하고 IPTV 서비스를 알렸다.

영화 '창궐' 측은 20일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및 디지털 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씨츄, CJ TVING, 곰TV, pooq,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창궐'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창궐'이 순익분기점 380만명의 절반도 안된 160만 명으로 극장 관객 수입이 마감된 상황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씁쓸하다는 반응도 있다.

'창궐'은 조선시대에 나타난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라는 독보적인 크리쳐와이러한 야귀떼와의 사투 속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을 맡은 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을 맡은 장동건이 영화 속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과 강렬한 혈투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널뛰는 스토리와 뻔한 전개로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고, 이후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입소문을 타면서 극장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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