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월마트 계열의 대형 할인매장인 ‘샘스클럽(Sam’s club)’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자회사이자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이다.
미국 내 매장 수 약 600개, 연 매출은 66조원에 달한다.
샘스클럽은 최근 건강식 및 유기농 제품 확대 등 상품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루트리는 지난 12일 샘스클럽 온라인몰에 입점을 완료했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샘스클럽에 입점한 제품은 총 13개 품목으로 ‘모비테라피 라인’ 6종, ‘크립테라피 라인’ 5종, ‘트리테라피 마스크팩’ 2종이다.
루트리는 지난달 샘스클럽에 입점한 13개 품목에 대해 미국 제품안정성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획득하며 성분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UL인증은 전 세계 123개의 검사센터를 갖춘 인증제도다.
앞서 8월에는 루트리 22개 전 품목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한동민 루트리 마케팅 본부장은 “루트리가 친환경·비건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미국시장에서 고품질 천연·유기농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점차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샘스클럽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형 유통체인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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