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정유미와 연우진이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배우 정유미, 연우진은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프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사적으로도 친한 관계라 촬영장에서 편하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트'는 한 가톨릭병원에서 설명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현상을 담은 드라마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메디컬 엑소시즘을 그린다.
연우진은 말보다 행동, 기도보다는 실천이 먼저인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을 맡았고, 정유미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것은 없다고 믿는 의사 함은호를 연기한다.
극중에서 서로 다른 신념으로 맞서는 부분이 있지만, 정유미와 연우진은 "계모임을 하는 멤버"라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정유미에 대해 "평소시에도 친했고, 모임을 갖고 함께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친분을 쌓아왔다"고 소개하면서 "너무 편해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편안함이 촬영장에서 장점으로 작용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정유미 역시 "연우진 씨와는 4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 같다"며 "끈끈하게 남아있는 전우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우진에 대해 "연기도 잘하고, 멋있지 않냐"며 "이정도면 충분하게 칭찬한거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프리스트'는 오는 2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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