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9일 ‘2018년도 경기도 섬유기업인과 함께하는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컨퍼런스는 섬유기업인과 섬유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도내 섬유산업 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두 번째인 성과확산 컨퍼런스는 도의 섬유.패션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9월 지정된 ‘양주.포천.동두천시(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를 발판으로 도 섬유산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먼저 행사장 내에는 도내 섬유산업 지원기관들의 그 간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살피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가 4가지 주제로 구축된다.
전시 주제는 ▲마케팅 분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마트섬유 분야(한국생산기술연구원) ▲R&D지원 분야(한국섬유소재연구원) ▲교육.네트워크 분야(경기섬유산업연합회)다.
도의 섬유패션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신소재.친환경 소재 원단 및 의류 시제품 등을 선보이고 홍보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밖 로비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현장에서 의류 제작?판매가 가능한 미래형 의류 제조시스템인 ‘스토어팩토리(미래패션공작소)’가 설치된다.
도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스토어팩토리를 통한 3D 바디스캔 및 의류 샘플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경기도 섬유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도내 섬유기업인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김주용 숭실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전자섬유를 활용한 스마트 의류’라는 주제로 섬유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경기도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은 섬유기업인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경기북부의 숙원이었던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정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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