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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결제 카드 ‘퓨즈엑스’,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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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강점 살려 실생활에서 암호화폐 결제 용이성 높여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 카드 프로젝트 퓨즈엑스(FuzeX)는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퓨즈엑스(FuzeX)의 오프라인 결제 사업과 테라의 온라인 결제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퓨즈엑스 카드는 신용카드와 동일한 0.84mm의 두께로 만들어져 지갑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다. 카드 자체에 암호화폐 정보와 QR코드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e-paper display)가 탑재되어 세계 최초로 실물 카드에서 직접 암호화폐 잔고 확인이 가능하다.

테라(Terra)는 가격이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제공한다. 기존 암호화폐와 달리 가격변동성을 억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하다.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고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티키(Tiki) 등 15개 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암호화폐 카드를 개발한 퓨즈엑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오프라인에서 테라 결제 시스템을 통해 많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탄탄한 시장 전략을 지닌 파트너를 다양하게 확보해 테라의 사용자 수와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퓨즈엑스의 배재훈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테라와 같이 기술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프로젝트들이 필요하다. 특히, 테라는 온라인 결제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서, 오프라인 결제에 유용하게 사용될 퓨즈엑스의 카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다. 테라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고, 실물거래에서 암호화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논의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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