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FC 소속 이창민이 몰던 차량이 지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48분께 호근동 태평로 프라이빗리조트와 삼매봉 백년초박물관 사이에서 이창민이 몰던 SUV 랜드로버와 이모(51)씨가 몰던 모닝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함께 타고 있던 홍모(68)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랜드로버 차량에는 이창민 외에도 1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유나이티드FC 측은 국내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외협력업무 담당자가 출장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어떤 답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돌개 입구에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향하던 이창민 선수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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