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의 4차 산업혁명 교육 요람인 미래혁신관 전경. 수원대학교 제공
수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의 스마트팩토리 SW 및 VR BIM 선도인력 양성 훈련과정 국비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실업자 및 대졸 예정자 대상의 훈련과정은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6월20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팩토리 SW 과정은 프로그래밍 수업에 최적화된 IPTV몰입강의실,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5축 CNC 머시닝센터, 3D프린터 등과 같은 첨단 스마트팩토리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용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시스템(OS) 구축 및 응용SW개발을 위한 실무교육이 진행되며, Industry4.0 선도 글로벌 기업들인 SAP과 FESTO의 한국지사들이 교육협력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VR-AR BIM 과정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으며, 건설 관련 BIM(빌딩정보모델링)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AUTODESK와 DAOUDATA가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고 수원대학교 VR·AR·MR센터에서 진행되는 본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VR-AR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산업용 VR-AR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건설 관련 BIM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기간 동안 1인당 최대 2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받게 된다.
수원대 관계자는 “좋은 기업을 골라서 취업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용 SW 개발 실무역량을 습득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SW와 VR-AR BIM 분야는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로 이번 국비훈련과정들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참가신청은 수원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원대학교는 올해 경기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만 5000여평 규모의 미래혁신관을 설립했다.
미래혁신관에는 디지털제조센터, VR-AR-MR센터, DS-ML Labs 등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 및 교육을 위한 다양한 센터들이 입주해 있다.
수원대는 이를 통해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문해, 디지털공예, VR스토리텔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교양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 융합전공과정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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