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신형 CLS 쿠페를 1일 출시했다. 벤츠 CLS는 2005년 국내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약 1만4000대가 팔리는 등 4도어(문짝 4개) 쿠페 시장의 개척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CLS는 배기량 2925㏄ 디젤 엔진을 얹은 3세대 모델로 CLS 최초로 5인승 모델로 개발돼 더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 운전자 편의·안전장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내 시판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출력 71.4㎏·ｍ인 직렬 6기통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CLS 400d 4매틱(사륜구동) 및 CLS 400d 4매틱 AMG 라인 두 종류다. 가격은 각각 9850만원, 1억750만원. 벤츠 관계자는 "향후 순차적으로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한 추가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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